뉴욕 한인 문인들의 큰 잔치가 9일부터 3일간 맨하탄 포이츠 덴에서 열린다. 미동부한국문인협회(회장 최영선)가 올해 처음 마련한 ‘4월의 문학잔치’는 9일 ‘소설의 날’을 시작으로 수필의 날과 시의 날로 이어지며 특히 각 행사를 시극형식으로 무대를 꾸며 이채로운 문학 마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영선 회장은 “봄이 되면 신선하고 향기로운 봄나물을 찾듯이 향내나고 건전한 정신의 영양을 위해 웰빙 잔치상을 마련했다”고 문학잔치의 의의를 표현했다.
김자원 이사장은 “원래 문인들은 글로 자신들을 표현하는 존재지만 이번에는 목소리와 행동으로 자신들의 작품 세계를 펼쳐보이는 기회”라고 시극 형식을 도입한 목적을 설명했다. 9일에는 임혜기 작가가 ‘소설속의 사랑’을 주제로 무대에 서고, 이계선 목사와 최월희 선생이 강사로 나선다.
10일 수필의 날에는 ‘이계향의 삶, 그리고 수필가들의 애환’이 올려진다. 한수남, 이경희, 김영란 등 7명의 수필가들이 무대를 함께 할 예정이다. 마지막 시의 날에는 ‘최정자의 생, 그리고 시인들의 즐거움’이 낭송되며 황미광, 신지혜, 복영미, 여영자 등 8명 시인의 작품도 들려지게 된다. 오프닝 리셉션은 9일 오후 7시부터 열린다. 장소: Poet’s Den. 309 East 108 St.(4.5.6호선 110 St 역). 매일 오후 8시부터.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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