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3일...8개학교 500여명 참가
“집에서 입지 않는 한복을 뉴욕시 공립학교 한국어반에 기증해주세요.”
타인종 학생을 포함, 뉴욕시 공립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오는 5월13일 한 자리에 모여 뉴욕시 최초로 한국의 어린이 날 축제를 겸한 학예 발표회를 펼친다.
동서 국제학학교(EWSIS) 강당에서 오전 10시부터 2시간30분 동안 열리는 발표회는 EWSIS에 재학하는 중·고교생과 브롱스 JHS 142 중학교에 재학하는 타민족 한국어 수강생을 비롯, 플러싱 고교, 한영 이원언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PS 32 초등학교, 카도조 고교, 베이사이드 고교, 스타이브센트 고교, 브롱스 과학고 등 총 8개 학교에서 총 5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할 예정이다.
EWSIS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이정혜 교사는 “뉴욕시 공립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한인학생은 물론, 타인종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며 그간 배운 한국어도 자랑하고 서로를 격려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뉴욕시 공립학교 학생들이 한국어를 학습하는데 필요한 동기와 자부심을 심어줌으로써 각 학교 한국어반의 유지에도 힘을 실어주는 목적도 갖고 있다.
이정혜 교사는 “처음 열리는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한식 도시락이나 점심비용, 학생들에게 줄 기념품 등을 후원해 줄 한인들의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또한 집에서 입지 않는 한복이나 한복 세탁비용도 기부 받고 있다”며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후원을 요청했다.
행사 후원을 원하는 한인들은 이달 15일까지 기금이나 기념품, 한복을 EWSIS 학교로 보내면 된다. 개인수표를 보낼 때 수취인(Payable to)은 EWSIS-Children’s Day로 쓰면 된다. ▲보낼 곳: Mrs. J. Rhi/Korean Teacher, c/o EWSIS 46-21 Colden St. #4Fl. Flushing, NY 11355 ▲
문의: 718-312-2333, 914-646-4492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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