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열린 정기총회 후 최윤희(오른쪽부터)회장, 유경희 부회장, 최경선 회계, 심미영 서기, 우순희 홍보, 김정은 총무 등 제11대 회장단이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NYKAPA) 제11대 회장에 최윤희 현 회장이 연임됐다.
협회는 9일 플러싱 아리수 식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최 회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6·7대 공동회장을 역임했던 최 회장은 지난 2006년 가을 임원진 공백으로 협회가 수개월째 표류하며 사실상 활동 중단 사태를 맞던 당시 다시 회장으로 나서 지금껏 협회를 이끌어왔다. 특히 지난해 초부터는 방학을 제외한 학기 중에 학부모 모임을 매주 열어 정례화 시켰는가 하면 3년의 공백을 깨고 퀸즈 25학군과 26학군에 한인 교육위원을 다시 배출시키는 산파 역할을 했고 뉴욕시교원노조와 공동으로 학부모 세미나를 유치하는 등 협회 활성화에 이바지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최 회장은 “앞으로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을 비롯, 학부모협회가 나서서 해야 할 일이 많다. 한인 학부모들의 목소리가 더 큰 힘을 발휘하고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뉴욕시와 인근 공립학교 한인학부모들의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최 회장은 2006년 11월29일 열린 총회에서 개정된 회칙에 의거, 오는 7월1일부터 2년 임기로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외 10대에서 활동했던 김형근 부회장, 유경희 부회장, 김정은 총무, 최경선 회계, 심미영 서기 등 임원들은 11대에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으며 새로운 직책인 홍보담당에는 우순희씨를 임명했다.
한편 이날 협회는 5월29일로 다가온 제18회 스승의 날과 관련, 공립교 교사 대상 한국관련 에세이 콘테스트를 포함, 지난달 1차 논의했던<본보 3월13일자 A4면> 각종 행사 내용을 확정했다. 행사는 5월29일 오후 5시30분부터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리며 교사 탤런트 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에 관한 홍보 다큐멘터리 상영도 예정돼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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