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한정희<사진>씨의 작품 15점이 맨하탄 소재 플레이아데스 갤러리에서 4월 15일 소개된다.
5월 1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그녀는 ‘삶의 에너지’를 주제로 삶을 지탱하는 생명력과 긍정의 힘을 메시지로 전달하게 된다.
나무판자에 게껍데기를 붙이거나 평면의 그림에 끈을 연결시키는 등 다양한 자연 재료를 활용, 서양화와 동양화의 방식과 재료를 접목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펼쳐온 한정희씨는 관람객들로 하여금 사색의 여지를 남겨두는 추상작품으로 한국과 미국에 잘 알려졌다
자연재료와 회화의 접목과 서예의 응용 외에도 그녀의 작품의 특징은 제목이 없다는 점이다.
한작가는 “작가 자신의 생각과 의도로 인해 관람자의 사유의 폭을 제한시키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무제’의 이유를 밝혔다. 이번 개인전은 롤랑 바르뜨의 ‘저자의 죽음’과 맞닿아 있는 그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프닝 리셉션: 17일 오후 5시.▲주소: 530 West 25 st. 4Fl. New York. ▲문의:646-230-0056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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