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랜드마크 선샤인 극장
김진아 감독의 장편 데뷔작 ‘네버 포에버(Never Forever)원제: 두 번째 사랑’가 11일 예술영화 전문관인 맨하탄 랜드마크 선샤인 극장에서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송수근) 후원으로 개봉된다.
최근 한국에서 5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추격자’의 주인공 하정우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아카데미 수상작 ‘디파티드’에 출연했던 베라 파미가가 주연을 맡았다. ‘네버 포에버’(사진)는 뉴욕을 배경으로 한국인 지하와 미국인 소피의 비밀스럽고 격정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한·미 제작사의 실험적인 합작품이자 뉴욕 독립영화의 일면을 보여주는 영화다.
2007년 한국영화 최초로 선댄스 영화제 극영화 경쟁부문에 진출하였으며 거장 마틴 스콜세지로 부터 “뛰어난 연기와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연출력이 어우러진 감동적인 경험이다”라고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김진아 감독은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미국 칼아츠에서 영화공부를 한 뒤 하버드대에서 3년간 다큐멘터리 제작과 한국영화를 강의했다.
김 감독의 첫 장편 다큐멘터리인 <김진아의 비디오 일기>는 베를린 영화제, 여성영화제, 벤쿠버 영화제 등에서 상영되어 독특하고 섬세한 영상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네버 포에버’는 김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이며 이 작품으로 제33회 프랑스 도빌 아메리카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차지했다. 상영 장소: 143 East Houston Street, bet. 1st &2nd Ave. 212-330-8182.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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