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국제모터쇼 10개국 참가 개막

전세계 자동차 마니어들의 눈길이 5월2일 한국의 부산에 모여진다.
부산시가 주최하는 2008 부산 국제모토쇼가 ‘자동차, 생활을 넘어 문화로’(Automobile, It’s a Culture beyond Life)라는 주제로 총 10개국의 153개 자동차 회사와 유관 업체들이 1,800개의 부스를 차려진 채 11일 동안 ‘벡스코’(BEXCO)에서 펼쳐진다.

올해 행사에는 한국 업체로는 현대, 기아, 르노삼성, GM 대우, 쌍용자동차 등 5대 메이커를 비롯하여 대우버스, 현대상용, 기아상용 및 한국 모터쇼 사상 최초로 한국 화이바의 저상버스와 함께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CT&T 등 총 10개 브랜드가 참가, 미래형 컨셉카 10대, 신차 및 인간과 자연과의 조화를 보여주는 친환경 자동차 8대, 고유가 시대에 대비한 디젤승용차 3대, 세단과 SUV, 미니밴의 장점을 결합한 CUV 차량 6대를 출품할 계획이다. 이 중 아시아에서 첫 선을 보이는 아시아 프리미어가 11대에 이른다.

해외 업체들로는 랜드로버, 머세데스-벤츠, 미니, 벤틀리, 볼보, 재규어, 포셰 등 유수 업체가 참가하며 총 63개 모델이 선보인다. 이 중 디젤 16개, 하이브리드 3개, 컨버터블 8개, SUV 13개, 쿠페 5개 모델과 모터사이클 2종이 함께 전시된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초 공개되는 해외 신차로는 스포츠 쿠페 스타일의 5인승 세단 재규어 XF, 고성능 차량 머세데스-벤츠 C 63 AMG, TT의 고성능 모델인 아우디 TTS, 스포티한 컨셉의 폭스바겐 골프 R 32, 투아렉 R-Line 등이 있다.

이번 전시회는 부산 국제모토쇼의 위상을 보여주는 자리로 한국 우수 자동차부품 업체들에게는 해외 진출을, 해외 자동차 브랜드는 한국을 발판으로 아시아 무대 공략에 나설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