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 표정
LA 총영사에 김재수 변호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자 총영사관은 ‘파격적인 인사’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대부분의 영사들은 말을 아끼면서도 이외의 인물이 부임하는데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총영사관의 한 관계자는 “한국 관료사회에서는 부서의장이 교체되는 것에 대해 일체 말을 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라고 지적하며 “이와 마찬가지로 재외 공관 주재관들은 신임 총영사 부임 및 내정자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언급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언론 보도를 통해 내정 사실을 알았다는 한 영사는 “공관 내부에서도 사전에 내정자에 대한 통보를 받은 사실이 없어 의외의 인사에 놀라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김 내정자가 LA 출신으로 한인사회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점에서 영사관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었다. 한 영사는 “내정자가 남가주 한인사회 출신인 만큼 교민정책에 대해 주안점을 새롭게 하겠다는 복안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