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오랜 바람 이뤄져 흐뭇”
▲스칼렛 엄(LA한인회장 당선자)
남가주 한인이 차기 LA총영사로 임명됐다는 소식에 무척 놀랐다. 현지 한인이 총영사관에서 일하는 것은 동포사회의 오랜 바람이기 때문에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김 총영사 내정자가 해외동포들의 참정권 실현을 위해 노력해 주기를 희망한다.
“한인들 목소리 제대로 전달 기대”
▲차종환(LA민주평통 회장)
해외동포들의 목소리가 한국 정치권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는데 남가주 동포가 총영사로 부임하게 돼 반갑기만 하다.
유능한 인재로 총영사직을 훌륭히 수행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지만 전문 외교관이 아니어서 총영사관 내부에서 미묘한 기류가 흐르지 않을까 우려된다.
“2세들 뿌리교육에도 큰 관심 갖길”
▲에드워드 김(50·안경점 대표)
미주한인 출신 총영사가 동포사회의 애환이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것이기 때문에 동포사회를 대변하는 총영사가 될 것이다.
차기 총영사가 미국 내 한국문화를 알리고 2세들을 위한 교육을 활성화하는 일에 앞장서 우리 자녀들이 한국인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힘써주기 바란다.
“로컬 한인서 발탁 더 친근감 느껴”
▲김여훈(33·자영업)
의외의 결정이라 놀랐으며 동포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기뻤다. 그 동안 한국 외교관이 총영사로 부임해 거리감을 느꼈다. ‘우리’라는 마음으로 ‘우리 한인사회’ ‘우리 커뮤니티’를 위해 열심히 일해 주시고 동포사회 정책에 동포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
<정대용·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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