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국학교연합회 양은희(왼쪽부터) 총무, 안진 회장, 임철현 부회장이 26일 열리는 ‘제27회 이야기 대회’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학교연합회 26일 ‘이야기 대회’
“한국어 구사능력 향상은 물론 입상자의 경우 대학 진학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7회째를 맞는 미주한국학교연합회(회장 안진)의 ‘이야기 대회’가 오는 26일 오후 2시 LA 총영사관과 LA 한국교육원 후원으로 LA 한국교육원(680 Wilshire Pl.)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기존의 동화 구연대회 방식을 벗어나 유치부, 초·중·고급 부문으로 나눠 참가 학생들이 소재와 주제의 구분 없이 3~4분 이내 암기해 발표하면 된다. 대회의 폭을 넓히기 위해 주최측은 이번에 대회 명칭도 새롭게 바꿨다.
안진 미주한국학교연합회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발표함으로써 자신감을 길러 리더십 향상에 도움을 주고 특히 고학년들은 입상 경력을 대학 입학 지원서에 기재할 경우 외부활동 평가를 중시하는 학교선발 기준에서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한인학생들의 많은 참가를 부탁했다.
한국어 교육의 종합적 표현으로 매년 학생과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 속에 열리고 있는 이 대회에는 올해 약 60~80명의 학생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남소이 아동문학가, 유미옥 스피치학원 원장, 김문희 문인이 심사위원을 맡는다.
‘이야기 대회’는 오는 25일까지 연합회 사무실로 레터용지 1장 분량의 발표 내용을 CD에 담아 참가비(10달러)와 함께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발송하면 된다.
(213)388-3345, ksaaca@hotmail.com, www. koreanschool-usa.org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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