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난 11일 포모나 지역 60번 프리웨이에서 발생한 차량 전복사고로 숨진 4명의 한인 고교생 및 대학생들의 유가족들이 장례식 비용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사망자들이 출석했던 월넛 축복교회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커뮤니티의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다.
축복교회 김인경 목사는 “현재 장지 구입비는 마련했으나 장례비용이 4만달러 정도 들어갈 것으로 예상돼 가족들이 곤경에 처해 있다”며 한인사회의 도움을 호소했다. 또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인 스탠리 나군의 경우 건강보험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 가족들은 막막한 상태다.
현재 LA 동부한인회 등 한인단체와 지역교회 및 개인들이 성금모금 운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존자 스탠리 나군은 “사고 당시 차량 앞좌석에 타고 있던 2명만 안전벨트를 착용했었다”고 밝혔다. 사망한 학생들의 가족에게 도움을 주길 원하는 한인은 체크에 ‘Walnut Blessing Church’라고 적은 후 ‘20801 La Puente Rd. Walnut, CA 91789’로 발송하면 된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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