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삼재 전 의원
신은경씨
정동영 “미국행”
총선 낙선으로 정치인생의 최대 위기를 맞게 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미국행을 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 의장 시절이던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 참패 직후 독일로 떠났던 정 전 장관은 하버드대 케네디 스쿨, 워싱턴 존스 홉킨스대 등에서 통일, 외교, 안보 분야나 국제정치, 리더십 등을 연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
이재오 “고민 중”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은 17대 국회 임기가 끝난 직후인 오는 6월중 외국 유학을 떠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유학 장소는 워싱턴 DC가 가장 유력하며, 지난 1월 이명박 대통령의 외교특사 자격으로 다녀온 러시아 모스크바도 검토 대상에 올라 있다.
다만 일부 측근에서 외국행에 반대하는 의견도 있고 이 의원 본인도 아직까지는 다른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놓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삼재 “정치 떠나겠다”
신은경은 선진당 탈당
자유선진당 강삼재 최고위원과 신은경 대변인은 16일 선진당 탈당과 동시에 정치권을 떠나기로 했다. 강 최고위원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저는 이제 정치현장을 떠나고자 한다”며 “11대 총선에서 첫 출마 이후 낙선과 5선, 정계은퇴, 그리고 이번 출마까지 27년 동안 참으로 떠들썩하게 살았다. 그렇게 살아오면서 어르신들께 심려만 끼쳤는데 이제 더 이상 그러지 않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신 대변인도 이날 선진당 당무회의에 참석해 이 총재에게 탈당의 뜻을 전달했다. 신 대변인은 남편인 한나라당 박성범 의원이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선진당에 입당한 뒤 남편을 대신해 중구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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