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보라 보웬(오른쪽) 가주 총무처 장관과 그레이스 유 KAC 사무국장이 17일 한글로 된 가주 예비선거 안내서를 보여주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유권자 등록을 부탁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본보 후원 ‘유권자 등록 캠페인’
주 정부 지원 속 어제 첫발 디뎌
KAC·LA한인회 등 12개 한인단체 참여
“미국 시민으로서 투표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해 한인 유권자들의 힘을 보여줍시다”
한국일보 미주본사 후원으로 실시되는 ‘2008 한인 유권자 등록 및 교육 캠페인’(일명 2008 한인 유권자 캠페인)이 17일 데보라 보웬 가주 총무장관과 12개 한인 커뮤니티 단체들의 협력 속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6월3일 실시되는 가주 예비선거를 위해 5,000명의 한인 유권자 등록과 부재자 투표율 60% 달성 목적의 일환으로 미 보이스카웃 트룹스 777, 한미연합회(KAC), 한인민주당협회, LA한인회(회장 남문기), 한인공무원협회, 한인보좌관협회, 한인공화당협회, 미주한인봉사단, 한인노동상담소, 아태자원봉사자협회, 남가주한인총대학생회 등 12개 단체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캠페인의 취지를 알리고 한인사회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이날 LA 한인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보웬 가주 총무장관은 “다가오는 두 번의 선거에서 한인 유권자들이 투표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며 “꼭 유권자로 등록해 한 표를 행사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유권자 등록 활성화를 위해 이들 12개 단체는 LA카운티 내 한인마켓이나 교회 등에서 유권자등록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아울러 ‘쉬운 유권자 등록 안내서’도 배부할 계획이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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