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의 주요 자동차 메이커가 하이브리드차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2009년형 도요타 하이브리드 ‘프리우스’.
두개 회사 판매대수
연간 100만대 규모 달해
주력공장서 증산 경쟁
일본의 도요타와 혼다 등 주요 자동차 메이커가 하이브리드차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오는 2010년에는 하이브리드카가 주력차로 부상할 전망이다.
도요타자동차는 2009년까지 하이브리드 차종인 ‘프리우스’의 일본 내 생산을 지난해보다 60% 가량 증가한 연간 45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 혼다도 하이브리드 신차 투입 등으로 2년 후에는 연간 판매대수를 50만대로 늘릴 방침이다.
도요타와 혼다 양사의 하이브리드차 생산·판매 대수를 합할 경우 2010년까지는 연간 100만대 규모에 달할 것으로 보여 주력 차종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원유가격 급등과 환경문제 등을 배경으로 에너지 절약 차에 대한 수요가 세계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양사가 주력 공장에서 증산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의 지난해 프리우스 생산 대수는 2006년에 비해 33% 증가한 28만대로, 내년 중 증산 체제를 갖춰 45만대를 생산하게 되면 코롤라(약 140만대), 캠리(약 90만대) 등에 이어 도요타의 차종별 생산대수에서 5위로 도약하게 된다.
하이브리드차는 일반차에 비해 연료소비가 30~60% 적기 때문에 고유가로 대형차 판매가 저조한 북미시장에서 프리우스의 판매가 늘고 있다.
혼다도 현재의 ‘시빅 하이브리드’에 이어 내년 초 소형의 저가 하이브리드차를 발매할 계획이다.
<백두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