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네티컷 하트포드 학군이 올 가을학기 신입생부터 고교 졸업기준 강화를 추진한다. 현재 학군은 주내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으며 스티븐 아다모스키 학군장은 22일 열린 학군 이사회에 고교 졸업기준 강화 방안을 공식 제안했다.
현재 추진 중인 방안은 고교졸업 필수이수 학점을 현재 21학점에서 25학점으로 상향 조정하고 각 과목별로 졸업시험 통과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한 수학과목도 대수학 I과 대수학 II 및 기하학 등을 이수해야 하며 과학과목도 생물, 화학 및 지리학까지 의무 이수해야 한다.
이외 미술교육은 물론, 서반아어와 불어 등 제2외국어도 2학점씩 필수 이수해야 한다. 학군은 조만간 중국어와 아랍어반도 개설할 예정이다. 고교 12학년은 특별 프로젝트 참여나 인턴십도 요구된다.
한편 오하이오주도 유사한 고교 졸업기준 강화 정책을 시도한 바 있지만 과목별 졸업시험 의무화 조치 이후 오히려 졸업률이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해 커네티컷 하트포드 학군의 시도가 얼마나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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