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학의지 재확인시키고 추가 서류제출도 도움
대학의 합격통보를 받아든 고교 12학년생들의 최종 진학 대학 결정 및 통보 마감이 5월1일로 다가왔다. 그렇다면 원했던 합격통보 대신 합격대기 명단을 받은 학생들은 어떻게 하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까?
올해는 미 대학마다 역대 최고의 입학 경쟁률을 보인데다 명문대학일수록 합격 대기자 명단도 크게 늘어난 상태여서 예년처럼 대기자 명단에서 합격자로 신분상승 하는 일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렇다고 대기자 명단에 올랐다고 마냥 대기만 하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 대기자 명단이 불합격 통보보다야 낫지만 반드시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는 만큼 나름대로 전략을 세워 대처해야 한다.
■일단 합격된 대학 중 한 곳을 골라 5월1일까지 등록 예치금을 납부하고 등록의사를 전달한다. 추후 대기 명단에 올랐던 학교로부터 합격통보를 받아 등록하면 이미 등록의사를 전달했던 대학에 납부한 등록 예치금은 환불 받을 수 없다. 하지만 무조건 대기자 명단에만 100% 의존해 이미 합격한 대학의 입학 기회를 놓칠 수는 없는 일이다. 대기자 명단에 오른 학생들의 합격통보는 빠르면 5월이나 6월, 때로는 7월에서야 받아볼 수 있다.
■해당 대학의 입학담당 사무국에 연락을 취한다. 대기자 명단에 몇 명이 올라 있는지, 지난해에는 대기자 명단에서 몇 명이 합격했는지, 자신의 합격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등을 꼼꼼히 알아본다.
■대기 명단 통보를 보낸 대학에 다시 편지를 보내 자신이 여전히 입학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는 높은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고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할 것이라는 확신도 심어준다.
■자신의 가치를 높인다. 합격하면 해당 대학과 지역사회에 어떤 공헌을 할 수 있을지 다시금 일깨워준다. 새로운 교사 추천서나 작문 샘플 등을 추가로 제출할 수 있는지도 확인한다. 최근 향상된 학교 성적이나 내세울만한 수상 내역이 있다면 대학에 이를 즉시 알려 자신의 기록을 업데이트시킨다.
한편 대기자 명단에 올랐다가 합격통보를 받게 되면 학비보조 지원에서부터 수강과목 선택 기회, 기숙사 배정 등에 있어 다른 학생들에 비해 시기적으로 다소 불리할 수 있음을 이해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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