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유세 오바마·힐러리도
민주당 대통령 후보 버락 오바마는 포드자동차회사의 SUV 에스케이프 하이브리드카를 타고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또 다른 민주당 대통령 후보 힐러리 클린턴도 같은 회사가 생산하고 있는 하이브리드카를 타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차종은 머큐리 마리너다.
가격·성능뿐 아니라
친환경 이미지도 부각
지난해 판매량 35만대
전년비해 38%나 껑충
이들 대선 후보들이 전기 모터와 휘발유 엔진을 동력을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카를 선택한 이유는? 가격이나 성능 때문이 아니라 유권자들에게 친환경적이라는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하이브리드카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소비자들이 자동차 딜러 쇼룸에서 이를 쉽게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이 차의 인기가 상종가다.
21일 자동차시장 조사업체 ‘R.L. 폴크’에 따르면 지난 2007년에 차량 등록을 마친 새 하이브리드카는 35만289대로 전년대비 38% 증가했다. 이처럼 하리브리드카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환경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딜러는 하이브리드카의 인기가 치솟음에 따라 가격을 올려 팔고 있다. 그러나 모든 하이브리드카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아니다. SUV 하이브리드카를 구입하려고 한다면 소비자들은 물론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일반 하이브리드카를 찾고 있다면 상대적으로 선택의 여지를 가질 수 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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