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교회의 다목적 건물과 건축중인 교육관
허봉기 목사
■교회 연혁
미국장로교(PCUSA) 미주동부한인노회 소속의 찬양교회(담임 허봉기목사)는 1989년 문정선목사와 몇 가정이 예배를 가짐으로 시작돼 1990년 3월 미국장로교 가입 및 교회 조직예배를 가졌다. 1998년 3월 제2대 송영일목사가 부임해 5월 찬양교회(Praise Presbyterian Church)로 명칭을 개정했다. 1999년 11월 제3대 허봉기목사가 부임했다. 2001년 1월 연합사랑방, 총 17개 사랑방으로 모임이 시작됐고 2003년 7월 ‘약속의 땅’을 구입 완료해 9월 ‘비전의 집’ 기공식예배를 가졌다.
2005년 2월 비전의 집에 입당했고 9월 찬양한국문화학교(한글학교) 개교, 10월 이른비 예배를 신설했다. 2007년 10월 교육관 기공식에 이어 12월 큰비 예배 신설로 주일예배가 3회로 늘어나 현재에 이르고 있다. 금년 예산 220만 여 달러, 교인은 4월13일 주일출석이 어린이 포함 1,107명이며 독립된 영어목회부는 200여명이 출석하고 있다.
■목회비전과 방향
찬양교회의 비전은 꿈꾸는 교회와 일하는 교회다. 꿈꾸는 교회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와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사람들이며 일하는 교회는 예배 때마다 하나님을 만나는 교회요 모든 사람이 모든 사람을 섬기는 교회요 전도열정에 불타는 교회다. 찬양교회 로고의 찬양하는 사람들의 얼굴은 하나님을 우러르며 몸은 세상을 향하고 서로 어깨를 맞대고 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려는 것이 찬양교회의 꿈이라 허봉기(53)목사는 소개한다.
■사랑방
찬양교회는 사랑방이 있다. Cell(세포) 조직으로 목장과 같은 개념이다. 사랑방은 7개의 마을에 마을지기와 방지기 및 방사람들이 있다. 또 마을마다 후원하는 선교지와 선교사가 있다. 1마을부터 6마을까지는 장년들이며 7마을은 청년들이다. 마을지기와 방지기는 부부가 공동으로 맡으며 각 방은 수 명에서 십여 명의 방 사람으로 구성된다. 1999년부터 1년 동안 준비하여 2001년 1월 시작됐고 매주 금요일마다 모임을 갖고 있다. 허봉기목사는 “교회는 결함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모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다. 사랑방은 1차적으로 그리스도의 몸을 만드는 곳으로 친교도 하고 선교도 하는 찬양교회의 기본 시스템”이라 소개한다.
■선교
찬양교회 선교는 교회의 마을지기에 속한 각 사랑방에서 맡는다. 사랑방 수가 56개니 후원하는 선교지도 56곳이다. 마을1은 카작스탄·중국연변·브라질·미얀마·니카라과, 마을2는 중국장백·미주기독교방송·우간다·인디아·아프카니스탄·필리핀·니카라과, 마을3은 WEC·미주기독교방송·인도네시아·한국·니카라과·쿠바·코스타리카, 마을4는 방글라데시·파라과이·니카라과·몽골·중국장춘·멕시코, 마을5는 몽골·코스타리카·인도네시아·영국·시에라리온, 마을6은 한국·중국·뉴질랜드·필리핀·중국장백·아프카니스탄·터키, 마을 7은 우간다·터키·필리핀·평양과기대·멕시코·쿠바·브라질·중국·태국 등이다. 선교후원금은 교회에서
한 곳 당 100달러를 지원하여 각 사랑방에서 헌금된 헌금과 합하여 선교지로 보내지고 있다. 교회 예산의 29%가 금년 선교비로 책정됐고 매년 예산의 1%가 선교금으로 보태진다.
■교육관 및 본당 건축
교회는 2003년 뉴저지 서머셋에 있는 대지 12에이커를 매입했다. 매입한 후 본당을 짓지 않고 교육관 일부가 포함된 다목적용 건물을 1차로 지었다. 그리고 시작한 게 2차 교육관 건축이다. 2007년 10월 기공해 한창 짓고 있는 중이다. 교육관 완공후 1200석 규모의 본당이 3차로 지어진다. 대규모 건축 프로젝트다. 주차장은 300대가 주차할 수 있다.
■영어회중 독립과 일반 교회와의 다른 점
3년 반 전 영어회중(EC)이 독립돼 금년 40만 여 달러의 예산을 세우고 약 200여명이 출석하고 있다. 3분의1이 대학생 그룹이고 나머지는 일반인 그룹이다. 오후2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예배를 갖고 있다. 찬양교회는 일반교회와 좀 다른 게 있다. 수요예배, 금요심야기도회, 남녀선교회, 재직회가 없다. 주일예배도 이른비(오전8시)·큰비(오전9시45분)·늦은비(오전11시45분)로 나누어 드린다. 교회 주보엔 순서가 없다. 예배 섬김이라 하여 기도·헌금·찬양·안내자만 소개되어 있고 성경과 설교제목만 나와 있다. 교회 직분도 장로가 부의 회원으로 집사가 부의 부장을 맡고 있는 등 직책과 교회봉사와는 전혀 무관하게 섬긴다.
■부흥 비결
찬양교회는 뉴저지 지역의 한인 교회 중 최근 가장 빨리 부흥되고 있는 교회 중 하나로 꼽힌다. 1999년 허목사 교회 부임시 교인은 100여명이었다. 지금은 출석만 1,400여명(영어회중 포함). 부흥의 비결이 어디 있냐는 질문에 허봉기목사는 “잘 모르겠다”며 겸손해 한다. 그는 “교회는 전적 평신도 중심으로 사역을 펼쳐나가고 있다. 성경공부는 말씀 훈련으로 예배는 현대 감각에 맞게 드린다”며 모든 걸 “하나님의 은혜”로 돌린다. 교회주소: 15 Cedar Grove Lane, Somerset, NJ 08873. www.chanyang.org
<김명욱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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