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할렘 지역 노숙자 사역에 나선 뉴욕권사선교합창단이 찬양을 통해 큰 감동을 전하자 노숙자 및 불우이웃들이 박수로 화답하고 있다.
뉴욕권사선교합창단(단장 이은숙 · 지휘 양재원 교수)이 맨하탄 할렘 지역 노숙자들에게 그리스도의 나눔의 사랑을 실천했다.
권사선교합창단은 29일 맨하탄 할렘에 위치한 ‘소울 세이빙 스테이션 교회(Soul Saving Station Church)’를 방문, 지역 노숙자 및 불우이웃을 위한 특별연주와 함께 따뜻한 점심식사를 제공, 큰 감동을 전했다.
권사선교합창단은 이날 ‘알렐루야’와 ‘소리 높여 찬양해’, ‘참 기쁨과 지혜의 왕’ 등 바로크 시대 교회음악과 ‘내가 탄 마차’와 ‘쿰바야’, ‘하나님의 나팔소리’ 등 흑인영가와 성가를 정상급 앙상블로 노래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 97년부터 11년간 맨하탄 할렘 지역 노숙자들에게 따뜻한 음식과 함께 복음을 전해온 브니엘 선교회(대표 김명희 선교사)의 사역에 동참한 권사선교합창단은 이날 연주회 직후 250여명의 노숙자들에게 일일이 음식을 나눠줬다.
양재원 교수는 “권사선교합창단은 5년 전부터 맨하탄 할렘 지역 노숙자들을 위한 연주회를 마련, 그리스도의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며 “노숙자 사역의 결실을 맺어 가는 브니엘선교회를 바라보며 권사님들과 함께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브니엘 선교회의 박선화 권사(뉴욕신성교회)는 “브니엘 선교회는 소울 세이빙 스테이션 교회가 매주 월, 화, 목, 금 나흘간 실시하고 있는 노숙자 선교의 하루(화요일)를 맡고 있다”며 “오늘 함께해주신 뉴욕권사선교합창단을 비롯, 뉴저지 필그림교회와 뉴저지 베다니교회, 실로암교회, 신광교회 등 여러 한인교회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지역사회 선교는 물론 한흑 커뮤니티간 유대강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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