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가을학기 개교를 앞둔 ‘센트럴 플로리다(UCF) 의과대학원’이 신입생 전원에게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제공한다.
재학생 전원에게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주는 의대는 미 의과대학 협회(AAMC) 자료를 기준으로 분석했을 때 UCF 의대가 처음이다.
학교는 그간 640만 달러의 기금 모금에 성공해 재학생 전원, 전액 장학금 제공이 가능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은 등록금 2만 달러와 생활비 2만 달러 등 매년 4만 달러씩 4년간 총 16만 달러의 장학금을 제공받게 된다고 밝혔다.
미국내 의대 졸업생의 평균 학비부채가 2007년 기준, 일인당 13만9,517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학비지원 정책이다. 그간 의학계는 높아지는 학비부채 부담으로 졸업생들이 돈을 많이 버는 인기분야로 진출하려는
경향이 짙어갔지만 전액 장학금을 제공하면 갈수록 줄어드는 기초의학 분야 진출자 감소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CF 의대는 올 6월1일부터 2009년도 가을학기 입학신청서 접수를 시작하며 합격생들은 자동으로 전액 장학금 혜택이 보장된다. 첫해 신입생 정원은 40명이지만 대학은 앞으로 학년 당 120명까지 정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입학 정보는 웹사이트(www.med.ucf.edu)를 참조하면 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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