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2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대법회에 출연하는 뉴욕불광선원 합창단이 백중(우란분절)천도제에서 찬불가를 부르고 있다.
불기 2552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행사가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높이는 자리로 꾸며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불교인들의 축제를 넘어 범 동포적 축제의 장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법회중심으로 열렸던 과거 봉축행사를 문화중심의 행사로 과감히 바꾼 것.
미 동부 승가회(회장 도범 스님)와 뉴욕불교사원연합회(회장 원영 스님)가 주최하고 뉴욕지구한인불교신도회(회장 김정광)가 주관하는 올해 ‘부처님 오신 날 봉축대법회’는 108 중창단(뉴욕불광선원)의 공연으로 막이 올라 ▲1부 스님 25명과 불자 800명이 함께하는 예불과 연합합창단
공연 ▲2부 봉축행사(삼귀의, 김정광 행사준비위원장의 경과보고, 보리사 원영 스님의 조계종 종정스님 법어대독, 문수사 도범 스님의 봉축사, 축사) ▲3부 봉축공연(이춘성 외 12명 모듬북 및 설장고 공연, 영혼의 소리꾼 장사익 공연)으로 이어져 우수한 불교문화가 소개된다.
4일 오후 4시 라과디아 커뮤니티 칼리지 퍼포밍 아트센터(31-10 Thomson Ave. LIC, NY 11101)에서 열리는 올해 ‘부처님 오신 날 봉축대법회’를 주관하는 뉴욕지구한인불교신도회 김정광 회장은 “한국전통문화의 핵심인 불교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행사의 포맷을 과감히 바꿔 치러지는 올해 법회에 불자들은 물론 일반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뉴욕불교사원연합회 원영 스님도 “뉴욕인근 20여개 사찰이 합동으로 치르는 봉축대법회가 우수한 불교문화를 소개하는 문화중심의 행사로 치러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특히 한국 해인사의 새벽 예불을 재현하는 등 이번 행사가 한국불교를 알리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처님 오신 날 연합 봉축대법회와 별도로 불교계는 5월12일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 각 사찰별로 기념식을 갖는다. 원불교 뉴욕교당(교무 소예리)은 4일 오전 10시 한국 원불교 좌산 이광정 종사 초청 특별법회를 열며 11일 어린이 민속잔치, 12일 부처님 오신날 관등행사를 연다. 또한 롱아일랜드 마하선원(주지 서천 스님)은 4일 오전 11시 장사익 ‘노래와 인생’ 특별강연회와 11일 오전 11시 봉축행사를 연다. 부처님 오신날 봉축대법회 문의 201-833-0633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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