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지구 한인목사회(회장 정순원 목사)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순복음뉴욕교회(담임 김남수 목사)에서 ‘2008 오픈 컨퍼런스’를 연다.
컨퍼런스의 주제는 ‘교회갱신을 위한 영성회복’이다. 고속 성장한 한인 이민교회들이 양적 성장만을 추구하고, 빠르고 효과적인 기술적인 집회나 훈련 프로그램에만 치중하느라 잊고 있는 내면의 신앙과 영성을 일깨우는 목적을 담고 있다.
2일 금강산에서 기자회견을 연 회장 정순원 목사는 한인교회가 양적 성장에만 집착한 나머지 평신도 개개인의 내적 갱신에 소홀 한다면 한인교회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 이는 결국 한인사회에 총체적인 문제로 다가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번 컨퍼런스는 바로 이민교회 목회자들로 하여금 양적인 성장에서 벗어나 자발적인 내적 갱신으로 새롭게 변화해야 하는 시기라는 것을 일깨우기 위함”이라고 대회 취지를 밝혔다.
강사로는 서울상계교회 서길원 목사와 시애틀 형제교회 권분 목사가 초청됐다. 두 강사 목사는 교회의 갱신은 조직이나 예배형식을 바꾸는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영적각성으로 내면의 신앙이 제자리를 찾는데서 비롯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 열린 ‘오픈 컨퍼런스’는 영적각성을 목적으로 뉴욕지구한인목사회가 기획한 단기교육 및 세미나 행사다. 컨퍼런스를 통해 한인교회와 성도들이 교파를 초월해 하나가 되고 영적충전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하는 목적을 갖고 출발했다.
세미나는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9일 오전 10시, 오후 1시30분과 8시, 10일 오전 10시와 오후 8시, 11일 오후 6시에 각각 열리며 오전과 오후 세미나는 서길원 목사와 권준 목사가 강사로, 저녁집회에는 서길원 목사가 단독 강사로 강단에 선다. 등록비는 무료이며 목회자뿐만 아니라 평신도, 신학생, 사모 등 영성 회복에 관심 있는 한인들은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문의: 347-819-7539 ▲www.pastorsofn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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