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목회를 하는 목사들의 모임인 ‘한인 원목협회’가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7월 출범한다.
오는 6월 뉴욕 주와 시에 비영리단체로 정식 등록할 예정인 ‘한인 원목협회’는 ▲한인 환자를 상대하는 미국인 원목교육에 주력, 미국 원목들과 한인 병자 간의 문화차이를 줄이고자 미국인 원목들에게 한인 병자들을 어떻게 치료, 상담해야 하는지를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한인 원목 양성에 주력, 현재 15명으로 파악된 한인 원목을 늘려 한인 병자들을 위한 보다 많은 한인 원목 배출에 앞장설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한국 원목과 미주 원목을 잇는 교량으로 발달된 미국 원목 시스템을 한국 원목들에게 소개, 한국 원목 시스템의 선진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한인 원목협회’의 산파역을 맡은 컬럼비아 대학 병원의 은용기(사진)목사는 “원목이 되기 전에는 ‘하나님이 왜 내게 소아마비라는 아픔을 주셨을까’라며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했지만 그 아픔이 병원 목회를 위한 것이었다는 것을 깨달은 후 사명이 됐다”며 “한인 환자들의 아픔을 덜어주는 원목협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1살 때 소아마비를 않은 은 목사는 올해 1월 컬럼비아 의대 원목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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