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이스트 오클랜드의 불탄 차량 트렁크에서 남성의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시신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심하게 훼손됐다며 검시를 통해 사망자의 직접적인 사인이 방화로 추정되는 차량화재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폭행등에 따른 것인지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0시55분 이스트8가와 50가 인근의 교차로에서 동쪽으로 300피트 떨어진철로 곁에 차량이 불타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으며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이 차 안에서 불에 탄 시신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일단 이번 사건을 살인사건으로 규정하고 차량 소유주와 숨진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로써 오클랜드에서는 6일 현재 46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33건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이다.
경찰과 오클랜드 크라임 스토퍼스 측은 범인체포에 결정적 도움을 준 제보자에게 1만5,000달러의 현상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제보전화는 238-3821 혹은 777-8572나 777-3211로 하면 된다.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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