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대한 감리회 미주연회의 특별연회(정연회) 승격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존 웨슬리의 신앙 전통과 영성회복에 주력, 감리교의 정체성을 회복해 나가는 연회로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6일 뉴욕참사랑교회(담임 문영길 목사)에서 열린 기독교 대한 감리회(KMC) ‘제16회 미주특별연회’ 첫날 집회에 참석한 신경하(사진)감독회장은 이같이 밝히고 “지난해 열린 감리교 입법의회에서 정연회로 승격된 미주특별연회는 오는 9월25일 감독(비숍)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독립연회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KMC 미주특별연회는 신앙의 뿌리가 같은 미 연합감리회(UMC)와의 교류를 확대, 교회 개혁의 역할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10월까지 감독회장으로 활동하는 신 감독은 한국 내 24개 교단장들의 협의체인 교단장협의회 상임대표로 지난해 열린 ‘평양 영적 대각성 100주년 기념 행사’를 교회연합으로 치러낸 장본인.
상암 구장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교회연합의 물꼬를 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신 감독회장은 “감리교회가 있는 곳에는 언제나 교회연합이 있었다. 이는 감리교의 ‘연관주의’에서 비롯된 것으로 개교회주의와 성장주의가 팽배한 한국교회를 개혁, 교회연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연관주의’를 회복해야 한다”며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교회세습을 막고 섬김과 나눔의 모습으로 하나 된 교회연합의 물꼬를 트는 KMC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연회로 승격된 KMC 미주특별연회는 현재 320여 교회 13개 지방회로 구성돼 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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