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아메리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각 개인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7일 저녁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열리는 채널 13 한인후원회(회장 케빈 김) 주최, 미 공영방송 채널 13(WNET New York) 후원행사에서 사진전 전시하는 한인 2세 사진작가 신디 황(사진·34)씨는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보다 많은 한인들이 이번 전시회를 관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3년간 5세에서 73세 사이 한인 200여명의 모습을 사진기에 담아 이번 사진전을 열게 됐다는 그는 “사람들의 외모를 자세히 살펴보면 그들의 인생을 쉽게 엿볼 수 있다”며 “특히 참가 개인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기 위해 복장에 제한을 두지 않아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사람부터 연례만찬 참석 시 입는 정장을 입은 사람까지 다양한 모습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이어 “사진 촬영에 임한 200명 모두 같은 장소에서 촬영을 한 만큼 이들을 모습을 비교하기 더욱 쉬울 것”이라며 “이번 기회가 미주 한인들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살 때 가족과 함께 이민 온 그는 지난 1997년 FIT를 졸업한 뒤 패션 잡지사 편집국에서 패션 스타일리스트로 2년간 근무했으며 아마추어 사진작가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전문 사진사의 일을 시작하게 됐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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