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음악계에서 주목받는 한인 바이얼리니스트 김수빈(사진)씨가 ‘볼레티 뷔토니 트러스트(BBT)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돼 4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았다.
BBT는 2002년부터 권위 있는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아 젊은 음악인들을 선정하고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지원해왔다.
김수빈씨가 수상한 ‘BBT 어워드’는 개인이나 앙상블에게 4만달러, 신인에게 수여되는 BBT 펠로십은 2만 달러를 지원한다.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김수빈씨는 그동안 전문가들과 언론으로부터 ‘뛰어난 기교와 드라마틱한 감정’, ‘생동감 있는 리듬’, ‘흠잡을 데 없는 정확성” 등의 찬사를 받으며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 독주회, 실내악 연주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커티스 음대에서 공부한 김씨는 96년 파가니니 국제 바이얼린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두각을 나타냈고 98년 애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상을 수상했다.
2005년에는 젊은 연주자들인 김정원(피아노), 김상진(비올라), 송영훈(첼로)과 함께 MIK 앙상블을 조직하고 2개의 앨범을 발매했고 지난해에는 파가니니 독집을 선보였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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