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가 오는 7월 첫 선을 보인다.
가격 아직 미정… “렉서스 GS·인피니티 M이 경쟁 상대”
현대 자동차가 프리미엄 브랜드 진입을 목표로 개발한 고급 세단 제네시스가 오는 7월 첫 선을 보인다.
현대모터아메리카(HMA)에 따르면 4월부터 한국 울산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미국 수출형 제네시스 3.8리터 V6 모델 생산이 시작됐으며 오는 7월부터 미국 전역의 현대자동차 딜러를 통해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현대가 독자 개발한 신형 타우 엔진(4.6리터)을 장착한 V8 모델은 오는 6월 생산에 돌입해 8월부터 출고된다.
제네시스는 현대가 개발한 최초의 후륜구동 세단으로 타우 엔진을 얹은 V8 모델의 경우 375마력의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제네시스의 제로백(시속 60마일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5초대로 스포츠카에 필적하는 가속능력을 갖췄다. 한편 XM 네비게이션 시스템, 조향각도에 따라 연동하는 라이트 시스템 등 최고급 차량에 적용되는 각종 편의장치를 도입했다.
HMA는 제네시스 출시를 계기로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다는 방침이다. HMA 존 크래프칙 제품개발 부사장은 “현대의 기존 프래그십 모델은 기사가 운전해 주는 에쿠스였다”고 밝히고 “제네시스는 오너드라이버가 주도하는 미주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현대의 새로운 프래그십 모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네시스의 가격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크래프칙 부사장은 “예전처럼 저가로 승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렉서스 GS, 인피니티 M, 폰티액 G8, 크라이슬러 300 시리즈를 경쟁차종으로 규정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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