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거구나! 세계무대도 한번 해보면 되겠구나.”
지난 2003년 한국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뒤 한국 패션계에서 승승장구를 달리고
있던 김자연(사진·28)씨가 세계무대 진출이라는 굳은 결심으로 미국 시장에 도전한지 1년 반
정도가 지났다.
LA에서의 활동을 접고 지난 2월 세계적인 에디토리알 에이전시인 ‘메이저 모델 매니지먼트’와 계약 후 뉴욕 활동에 나선 김씨를 7일 본보가 ‘채널 13 한인후원회 행사’에서 만나봤다.
김씨는 “미국 진출 결심 당시 한국에서 촬영한 현대카드 스카이 핸드폰 광고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었고 김자연이라는 이름이 어느 정도 알려 있었기 때문에 미국행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그러나 큰 세계로 가고 싶은 열망과 새로운 일을 접해보고 싶은 도전정신으로 과감히 한국에서의 기득권을 버리고 미국행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외국인이라는 제한 때문에 능력보다는 체류 신분을 우선 따지는 패션계 관계자들로 인해 좌절을 겪기도 했다는 그는 그러나 “한 단계 한 단계 미국에서 경험을 쌓아가고 큰 무대에 설수 있는 기회도 얻어가면서 세계무대 진출에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모델이라는 직업을 사랑하며 누구보다 일을 즐기면서 하고 있다. 앞으로 뉴욕의 하이패션 업계에서도 성공하는 모델이 되고 싶다. 올 가을 뉴욕 패션위크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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