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교회협의회의 새 회장으로 A. R. 버나드 목사(사진)가 지난 1일 취임했다. 버나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피부색을 넘어 여러 민족과 협력, 하나 되는 크리스천 커뮤니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버나드 회장과 만나 뉴욕시 교협과 한인교협과의 관계, 현안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뉴욕시 교협의 새 회장이 된 소감과 포부는
▲여러 기독교 종파와 민족을 포용해야 하는 뉴욕시 교협의 새 회장으로 어깨가 무겁다. 하지만 나 역시남아메리카의 조그만 나라인 파나마 출신으로 소수민족의 애환을 잘 알기에 열린 마음으로 여러 민족을 포용하고 각 종파의 힘을 모아 사회에 봉사하는 교협을 만들고 싶다.
-뉴욕시 교협 내 한인 교계의 역할은?
▲미국 교협은 퀸즈장로교회 장영춘 목사를 한인 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 히스패닉 위원회와 함께 소수민족위원회로 인정하고 있다. 이처럼 뉴욕시 교협과 한인 위원회는 중요행사에 서로 초청하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돕는 동반자 같은 관계다. 또한 뉴욕시 교협의 실질적 운영을 책임지는 사무총장에 한인 지미 림 목사가 취임, 뉴욕시 교계 내 한인들의 위상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뉴욕시 교협에서 한인들은 과제
▲현재 뉴욕시 교협에서 한인 위원회가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사업은 없다. 하지만 미국 내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한 한인 교회의 힘을 뉴욕시 교협의 여러 사업에 실어주었으며 한다. 예를 들어 현재 뉴욕시 교협에서 진행 중인 의료봉사, 노숙자 음식사역 등에 한인 위원회가 할 일은
많다.
-사업계획
▲뉴욕시 교협은 뉴욕시와의 공조 아래 저금리 주택융자금 보조 사역을 하고 있으며 각 지역 교회 후원, 목회자 리더십 세미나, 노숙자 음식사역, 의료사역, 직업 주선사업을 계속 해 오고 있다. 또한 현재 뉴욕시 교협 목사들이 교도소 등, 신분증명이 필요한 곳에서 사용할 뉴욕시 교협 목회자신분증을 만드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극빈자와 노숙자 등 힘없는 자의 편에서 봉사하는 것이 뉴욕시 교협의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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