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암스트롱 컬럼비아 대학 교수는 12일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시작된 북한 영화 상영전에서 “이번에 상영되는 북한 영화들을 통해 북한의 영화 수준을 다시 보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연구 권위자인 암스트롱 교수는 영화제 첫 시사 작품인 ‘홍길동’ 상영 전 북한 영화에 대한 설명회를 통해 “여전히 대다수 북한 영화들이 체제를 홍보하기 위한 선전의 도구가 되고 있지만 80년대 급격한 질적 발전을 이룬 후 우수한 오락 영화들도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북한에서 제작되는 모든 영화의 프로듀서”라고 지칭했다.암스트롱 교수는 “신상옥 감독의 불가사리처럼 납북된 영화인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최초의 남북 합작 애니메이션 ‘심청’ 등의 예를 통해 90년대 후반 이후 변화하는 북한 영화계를 조명했다.
남은 상영 일정. ▲13일 오후 6시30분: 도라지 꽃 ▲14일 오후 6시30분:멋 훗날의 나의 모습. 관람료는 회원 7달러, 비회원 12달러, 그리고 영화 3편 포함시 회원 18달러와 비회원 30달러. 212-759-7525(담당 조윤정)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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