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19일 임직예배에서 임직자들이 정인영(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원로목사와 최정훈(정목사의 오른쪽)목사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회 연혁
뉴저지 올드 태판(Old Tappan) 소재 팰리세이드교회(Presbyterian Church of the Palisades: PCUSA·미국장로교 소속·담임 최정훈목사)는 1984년 3월11일 뉴저지 노우드(Norwood)에서 정인영목사를 초대담임으로 설립됐다. 1991년 8월19일 현재의 위치에 성전건축 기공예배를 가졌고 1992년5월31일 성전 머릿돌을 심었다. 2대 권일연목사에 이어 2005년 2월 제3대 담임으로 부임한 최정훈목사가 2006년 4월30일 위임예배를 갖고 시무 중에 있다. 교역자로는 원로 정인영목사와 최정훈목사를 비롯해 부목사로 조은성목사·문병용목사, 교육 담당 교역자로 김옥필(유아·유치부)전도사·조윤정(유년부)전도사·신혜경(초등부)목사·구본정(한글 중고등부)전도
사·라나최(중등부)전도사 등이 사역하고 있다. 금년 예산 180만 여 달러, 등록 교인 수 아동포함 850여명.
■목회 비전과 방향
팰리세이드교회 표어는 ‘영성을 새롭게 하소서’. 목회 비전과 방향은 ‘인간 회복’에 있다. 인간회복이란 본래의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 본래의 인간의 모습이란?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시키는 것이다. 인간회복의 방법과 수단과 목적은 영성회복이다. 영성회복은 전인적 인간회복을 뜻한다. 인간회복의 본질은 영성회복에 있기에 영성회복을 통하지 않은 인간회복은 피상적이고 부분적이다. 영성회복이란 전인적이기에 그 시도와 방법은 평면적이거나 단면적이 아닌 입체적이고 복합적이다. 교회는 영성회복 시도에 있어 양적인 것과 질적인 것, 교외적인 것과 교내적인 것, 실질적인 것과 형식적인 것, 기능적인 것과 인격적인 것, 성령의 은사적인 것과 성령의 열매적인 것 등등을 시도해야 한다고 최목사는 말한다.
■인간회복·영성회복
최목사는 인간회복·영성회복을 이루는데 일곱 가지 길을 말한다. 첫째는 예배다. 예배는 영성회복의 중심이 되며 교회의 기능과 목적·양적인 것과 질적인 것·기능적인 것과 인격적인 것을 실행하는데 있어서 방법이요 동시에 목적이 된다. 그것이 교회의 목적이요 동시에 수단이다.
그것이 모든 것의 원천이요 근본이다. 다음은 기도다. 기도가 일상화 되도록 훈련이 필요하다. 신앙의 일은 영의 일이다. 영의 일은 영으로 하는 것이다. 영의 시작은 기도에 있다. 기도는 체질화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영적인 삶이기 때문이다. 셋째는 봉사와 직분의 평준화로 봉사와 직분은 은사요 직책에 불과하다. 그것이 그 사람의 신분이나 인격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다. 각자의 은사에 따라 직분과 봉사를 하는 것이 봉사의 비전이다. 봉사는 하나님을 체험하는 길이고 믿음이 성장하는데 필수적 과정이다. 넷째는 행정조직의 투명성과 민주성. 모든 행정·조직·재정은 모든 교우가 투명적으로 알게끔 해야 한다. 민주적인 참여와 개인의 의사가
존중되는 가운데 행해져야 한다.
다섯째는 교육으로 교우들이 말씀을 배우고 아는 것을 실현케 하는 훈련 과정이다. 교육을 위해 헌신된 교역자와 필요한 프로그램이나 교육에 과감히 투자한다. 특히 2세 교육에 많은 관심과 연구가 필요하며 1세와의 대화와 상호 협조로 실행해야 한다. 여섯째로 교외적인 면에서 선교와 지역사회 구제 및 봉사다. 교회의 목적은 선교다. 자체의 교우들에게 말씀 가르침으로 선교하는 것이고 교회 밖 사람들에게 말씀 선포하는 전도의 사역이
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계속하는 것.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의무요 사명이다. 교회 전체 예산의 일부를 책정하고 동시에 선교의 사명의식·선교연구·선교의 달·단기선교 등 선교에 관한 총체적 연구와 실행을 통해 투자·연구 헌신을 기울일 것이다. 지역사회는 우리가 빛과 소금의 구체적인 모습으로 도전을 주어야 한다. 교회됨은 지역사회로부터 먼저 인정을 받아야 한다. 그들에게 조용히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여주는 것이 지역사회 봉사의 목적이라 강조한다.
■여름학교
팰리세이드교회는 금년부터 여름학교를 처음 실시한다. 목적은 어린이들을 통한 지역선교와 전도다. 대상은 Pre School(2005년 6월31일 이전출생)부터 6학년(2008년 9월기준)까지며 기간은 7월7일부터 8월15일까지. 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3시까지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실시된다. 실비로 등록받는 여름학교는 학생들만을 위한 커리큘럼, 현직교사(certified teachers)들 중심으로한 학생관리, 학년별 소규모 클래스(15-20명), 다양한 야외 및 특별활동이 있다. 여름학교의 목표는 학생들 개개인의 학업적성장·신체적성장·사회적성장·영정성장에 두고 있다. 매일
아침 30분을 아침예배로 시작하며 모든 학습과 활동이 성경말씀을 기초로 세워져가는 영적인 배움터다.
■선교
“선교는 건물이 아니라 사람”이란 최목사. 선교는 전교회적으로 온두라스에 집중되고 있다. 학생 400여명이 재학 중인 초등학교를 세워주고 중학교를 새로 지어 주려고 50만 달러 예산을 세워놓고 있다. 열악한 환경 속의 선교를 통해 아이들이 예수 믿고 먼저 변화되니 부모들도 변화되고 동네가 변화된다고. 주민들을 교육하여 학교를 통한 선교와 의식구조를 변화시켜 주는 게 선교의 목적이다. 아이들은 교육을 통해 장래 온두라스의 지도자로 세워주는 것이 목표다.
청소년들 포함 어른들 50-60명이 년 2-3회씩 온두라스를 방문하여 선교를 펼치고 있으며 현지에는 황충렬선교사 부부가 봉사하고 있다. 이밖에 중국 단동지역 선교도 함께 진행 중이다.
■지역사회 봉사
적극적 지역사회 봉사의 일환으로 지역 고등학교에 년 4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특히 팰리세이드교회 크리스마스 음악예배 ‘메시아’ 공연은 유명하다. 매 년 실시되고 있는 음악예배에는 지역주민 600여명이 초대된다. 음악회가 끝나면 친교실에서 불고기와 갈비 김치 등의 한국 음식으로 주민들을 대접한다. 교회는 지역 내에서 펼쳐지는 각종 퍼레이드에 교우들이 적극 참여해 한인들의 참여도와 한인교회의 위상을 높인다.
■셀(Cell)목장·구역회 동시 운영
2006년 하나로 시작된 셀(Cell)목장이 현재 19개로 늘었으며 기존의 구역회 10개와 함께 운영되고 있다. 소그룹으로 운영되는 셀은 교회의 두 날개 중 하나다. 하나는 대 예배며 셀은 소그룹 예배다. “엄밀한 의미에서 가정교회가 셀”이라는 최목사는 초대 그리스도교회도 대형교회와 가정교회 둘이 공존해 있었다고 소개한다. 교회주소: 236 Old Tappan Rd., Old Tappan, NJ 07675. www.palisadeschurch.org <김명욱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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