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16일 임직예배가 끝난 후 임직자들이 양승호(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목사와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교회 연혁
순복음세계선교회북미총회 소속의 퀸즈 플러싱 노던 블러버드(Northern Blvd.) 선상 168가에 위치한 뉴욕순복음연합교회(Full Gospel United Church of New York·담임 양승호목사). 1980년 부르클린 소재 미국교회인 Bethlehem UCC.에서 박근억목사와 다섯 가정이 모여 순복음 부르클
린교회를 창립했다. 1986년 2대 이호선목사가 취임했고 교회를 플러싱 33-18 페링턴으로 이전해 교회 명칭을 뉴욕순복음연합교회로 변경했다. 1995년12월 대지 2만스퀘어피트, 건평 1만6000스퀘어피트의 현 교회건물을 매입하고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 조용기목사를 초청해 헌당예배를 가졌다. 2000년 7월2일 제3대 양승호목사가 취임하여 현재까지 시무 중이다.
■교회 비전과 방향
교회의 표어는 ‘성령의 능력으로 큰일을 이루는 교회’. 이 표어는 절대로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양목사는 “뉴욕순복음연합교회가 존재함으로 뉴욕과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먼저 생각해보게 된다. 세계 어느 곳이든 교회는 세워진다. 교회가 세워지면 그 지역이 변한다. 하나님의 복음이 들어가면 그곳은 변화하면서 성장한다. 이처럼 교회는 영적인 흐름 속에서 분명하게 감당하는 어떤 역할을 주어진 자리에서 하게 된다. 교회가 최선을 다하는 성장이 있을 때 인근 지역도 성장한다. 뉴욕의 교회들을 통해 뉴욕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하여 만들어져가는 모습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교회의 금년 비전은 계속 성장과 성전확장, 영감 있는 예
배와 영성운동, 살아있는 예배, 참여하는 전도와 선교, 교회학교 활성화 등이다.
■성전 확장 및 교육관 구입
교회학교 활성화의 일환으로 금년 예산 500만 달러를 세웠다. 그 중 200만 달러가 일반 예산이며 300만 달러가 교회 성전 확장비로 들어 있으며 교육관 구입에 주목적이 있다. 본 성전은 부분적으로 리모델링하고 교육관은 새로 짓지 않고 교회 근처의 빌딩을 구입할 예정이다. 현재의 교회 건물은 지하를 교육실과 친교실로 함께 사용하고 있으나 교실이 부족한 편이다.
■선교
교우들 120여명이 개인적으로 월드비전을 후원하고 있다. 한국의 미자립교회 선교 후원지로 영등포 쪽방 촌 광야교회(임명희목사), 전남 해남 팔산장로교회(김창원목사), 충남 공주 유구왕성교회(장한철목사), 충남 당신 기지시순복음교회(이기창목사)가 있다. 그 외 선교지로는 멕시코순복음교회(박상식선교사), 케냐 에이즈예방사역(박세연선교사), 중국 통화문성교회(오종세목사), 세네갈 원주민 사역자 양성 및 선교(김승해목사)등이다. 특히 멕시코에는 두 교회를 도와주고 있는데 한 교회가 금년 6월중 헌당예배를 갖게 된다. 2006년 교회 장로의 헌금으로 브라질에 2개의 교회를 지어주었다.
■아멘 소리 큰 교회
일요 대예배와 새벽예배 등 모일 때 마다 목사와 교우들, 교우와 교우들의 첫 인사는 “오늘은 좋은 날”이며 헤어지며 하는 인사는 “당신에게 반드시 좋은 일이 일어납니다”이다. 교회는 뜨겁고 예배 시간 아멘 소리가 크다. 금요철야예배에는 보통 1시간 통성기도를 하는 가운데 안
수기도로 이어진다. 양목사는 “아마 뉴욕에서 가장 아멘 소리가 큰 교회일 것이다. 뉴욕에서 마음껏 소리 지르고 아멘, 찬양 드릴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하다. 악수할 때 마다 누구든 ‘좋은 일이 있습니다’라 말한다”고.
■문화와 봉사
1년 2회 봄가을로 효도관광을 실시한다. 교회가 일체 비용을 덴다. 교회 노인과 전도로 초청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버스를 대절해 관광을 다녀온다. 중고등부는 13년째 1년 2회로 맨하탄 32가에 나가 태권도 시범, 워십 댄스, 전도지 배부 등의 노방전도를 하고 있다. 목사와 장로들도 함께 나가 하며 아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청년들은 1년 2회 양로원 사역을 한다. 일요일 양로원에 찾아가서 성경 읽어주고 찬양 드리고 휠체어 밀어주고 노인들 손톱도 깍아 준다. 교회 차원의 구제로는 교회 내 어려운 교우들을 돕고 있다.
■교회 부흥의 비결
양목사가 담임 부임 시 교인 수는 불과 80여명이었다. 현재는 등록교인 1200여명이며 일요예배 출석이 아동포함 720여명이다. 8년 사이 교회는 10배로 성장했다. 교회 부흥의 비결로 양목사는 “열심히 목회하면 된다. 상처받은 영혼들이 너무나 많다. 그들을 위해 지난 8년간 한 번도 휴가를 낸 적 없다. 주일 설교에 최선을 다한다. 주일 예배에서 교우들이 은혜 받지 못하면 일주일 내내 힘들기 때문이다. 수요예배는 강해설교로, 금요예배는 성령충만기도회로 밤 12시까지 한다. 신유(병고침)의 역사가 일어나 소문이 나기도 했다. 2007년 교회가 힘들 때, 부흥회 17군데를 취소하고 40일 새벽기도회를 3회, 21일 다니엘기도회 2회, 매월 첫째 주 특별기도회를 했다. 1년 내 기도를 계속한 결과 교회의 어려움이 다 풀렸다”며 성령운동을 하고 기도 많이 하는 교회가 부흥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교회 주소: 168-08 Northern Blvd., Flushing,NY11358. www.fgcny.org
<김명욱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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