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 클리블랜드 소재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의과대학원’이 올 가을부터 입학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제공한다.
대학은 15일 “본 의대 졸업생의 평균 학비부채가 15만 달러를 넘어 졸업 후 진출분야의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학생들이 학비부채 걱정 없이 원하는 의대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돕고자 전액 장학금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설립한지 5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대학은 시사주간지 ‘US 뉴스&월드 리포트지’가 선정한 2009년도 미국내 최우수 의과대학 순위에서 전국 23위에 올라있다. 대학의 이번 전액장학금 지급 결정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지난달 ‘센트럴 플로리다 의과대학원(UCF)’이 미국내 의대로는 처음으로 2009년 가을학기 개교를 앞두고 신입생 전원에게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제공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본보 5월1일자 A3면>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의과대학원은 기존 재학생들에게는 별도의 장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동시에 앞으로 모드 입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학교의 신입생 정원은 32명으로 지난해 1,423명이 지원, 44대1의 경쟁을 벌였다. 연간 학비는 4만3,206달러이고 전체 재학생 규모는 현재 711명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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