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속 새 모델… 고유가시대에 맞고 맵시도 ‘으쓱’
미국 신차 시장에서 소형 자동차의 판매 비율이 늘고 있다. 개솔린 가격 인상 여파로 연료 효율성을 고려한 소비자들이 소형 자동차를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환경 보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제고도 소형 차 판매 증가의 다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 세계 자동차회사들은 소형 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만간 이들 자동차들은 미국 시장에 선을 보일 예정이다. CNN 머니는 최근 인터넷판에 ‘소형 자동차의 세계’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이들 자동차를 소개했다.
신차 개발 뜨거운 경쟁
도요타 iQ·폭스바겐 Up!등
미국 시장 성공여부 주목
◆스마트 포투: 다임러가 만든 이 자동차는 올해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도시형 자동차’라 불리는 스마트 포투가 미국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지 여부를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 하지만 경쟁 관계에 있는 다른 자동차회사들은 이 차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셰볼레 비트: 제너럴 모터스는 2007년 뉴욕 자동차 쇼에서 비트를 선보였다. 한국에서 제조될 비트는 내년에 유럽 시장에서 시판된다. 북미 시장에서 비트 출시의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도요타 iQ : iQ는 지난해 제네바 자동차 쇼에서 첫 선을 보였다. 하지만 도요타는 언제 미국 시장에서 iQ를 판매할지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iQ의 크기는 118인치로 스마트 포투보다 8인치정도 크다.
◆폭스바겐 Up!: 오리지널 비틀과 마찬가지로 Up!의 뒤쪽에 극소형 엔진이 장착되어 있다. 운전석을 제외하고 다른 의자는 접거나 빼놓을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폭스바겐은 이 차를 ‘도시의 전문가’라고 부르고 있다. 미국 시장에 언제 진출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오펠 아길라: 아길라는 개념으로만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조만간 유럽 시장에서 시판된다. 아길라는 스마트 포투의 크기로 86마력을 발휘할 수 있다. 오펠 자동차는 미국 시장에서 새턴이란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닛산 큐브: 큐브의 신 모델은 올해 말 미국 시장에서 시판된다. 박스형의 외형이 눈길을 큐브가 미국 시장에서 얼마나 팔릴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드 피에스타: 유가 파동이 심했던 1970년대 잠깐 선을 보였던 소형 피에스타의 새 버전이다. 2010년 새로운 모습으로 미국 소비자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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