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FIT 실내디자인과 박진배 교수가 출간한 ‘뉴욕아이디어(디자인하우스)’가 고려서점과 한양서점을 비롯한 주요 한인 서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가을학기부터 FIT 조교수로 재직중인 박진배(사진) 교수는 한국에서 학위를 받고 강의
한 순수 한국인중에서 최초로 이 학교 교수로 임용돼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뉴욕 아이디어’는 세계1,000여개 도시를 다녀본 여행광 박교수가 10여 년간 세계 곳곳을 누
비며 찍은 2만7,000여장의 슬라이드 중 뉴욕을 촬영한 7,000장의 사진을 모아 거리, 건축, 갤러
리 등 분야별로 정리한 정통 문화, 예술 가이드북이다.
전 세계적으로 2,000여종의 뉴욕 가이드책이 있고 지난해 한국에서만 22종의 뉴욕관련 도서가 발간되었다고 하는데 또 하나의 책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박교수는 “이 책은 뉴욕에 처음 오려는 관광객 보다는 뉴욕을 겪어본 사람들을 위해 만든 책” 이라며 “일반인들은 물론 디자인, 예술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심도 깊은 정보를 제공하려고 집필했다”고 말했다. 지하철 이용법부터 나열된 안내책자가 아니라 뉴욕을 ‘좀 아는 독자’ 혹은 뉴욕에 살지만 바쁜 생활로 인해 뉴욕이 갖고 있는 무궁무진한 에너지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동포들에게 자극을 줄 수 있는 책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박교수는 한성대학교 교수로 있을 때 갑자기 뉴욕을 보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지 못해 충동적으로 비행기표를 구입, 3일내내 센트럴 팍만 걸어 다니기도 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발간된 ‘뉴욕 아이디어’는 뉴욕 관련 도서중 판매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박교수는 그동안 한국의 여러 일간지에 디자인과 문화에 대한 칼럼을 활발하게 기고해왔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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