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U, 2009년 신입생부터...AP시험은 예외
뉴욕대학(NYU)이 2009년도 신입생부터 고교생들이 고교시절 미리 취득한 대학학점을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대학은 최근 웹사이트를 통해 고교시절 학생들이 인근의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등에서 미리 대학과목을 수강하면서 고교 졸업이수 학점으로, 동시에 대학 진학 후에는 대학 학점으로도 인정받는 과목에 대해서는 앞으로 학점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새로운 방침을 발표했다.
전국교육통계센터 집계를 기준으로 2005년 미 전국 대학의 57%가 고교생들이 미리 대학학점을 취득하도록 하는 듀얼(Dual)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지만 교육의 질이나 학문수준을 제대로 평가하고 검증할 수 있는 길이 없다는 이유 때문이다. 단, 고교생들이 AP시험을 치러 평가받는 AP과목의 학점은 당분간은 계속 인정할 방침이다. 고교에서 수업받긴 하지만 매년 5월 미 전국적으로 표준시험을 실시해 성적을 평가받기 때문이다.
미 대학 등록·입학담당관 협회(AACRAO)의 바막 나시리안 사무총장은 많은 대학이 같은 고민을 해왔던 만큼 NYU의 이번 결정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라며 앞으로 더 많은 대학들이 유사 정책을 채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대학은 이외에도 일반전형 입학신청서 지원마감을 당초 2009년 1월15일에서 1월1일로 앞당기는 동시에 2009년 입학지원자부터는 종이서류 대신 온라인으로만 입학신청서를 접수 받기로 했다. 또한 내년에 글로벌 인문학과가 학부과정에 신설되며, 경영대학원에도 내년이면 경영·경제·
정치·글로벌학문을 모두 종합 교육하는 ‘비즈니스 & 정치경제학과(Business and Political Economy)’가 새로운 학사학위 과정으로 신설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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