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자 김상재)의 공연이 24일 뉴욕장로교회에서 열렸다.
한국일보의 후원으로 지휘자 김상재씨가 이끄는 40여명의 뉴욕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뉴욕
장로교회 할렐루야 찬양대와 성악가로 구성된 100여명의 셀라 선교 합창단이 꾸민 이날 공연에
서는 신의 사랑과 은혜에 대한 감사를 담은 ‘내 사랑을 위한 콘서트(Concert for my love)’라는 주제로 김상재씨의 자작곡 13곡이 연주돼 객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김상재씨가 작곡한 종교 오페라 ‘돌아온 탕자’ 중 ‘슬픔 걱정 가득차도’, 국악찬양곡인 ‘참 빛이신 성령으로’등 다양한 장르의 성가곡들이 선보였다. 또한 자신의 이민생활을 투영한 ‘나는 들에 핀 백합화요’, 동료교인의 투병과정과 신앙을 노래한 ‘또 하나의 사랑’등 김상재씨는 각각
의 곡을 만든 동기와 부가 설명을 덧붙여 관객의 곡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두시간여동안 진행된 이날 공연에는 뉴욕에서 활동 중인 전문연주가 바리톤 황두현씨와 소프라노 박미용씨, 트럼펫 연주가 강석진씨가 협연해 더욱 풍성한 음악 세계를 선사했다. 1991년 창단된 뉴욕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그간 ‘나라사랑 콘서트’, ‘통일 기원 음악회’등을 통해 뉴욕 뉴저지 한인사회에 그 이름을 알려왔으며 다음 공연은 광복절 기념 공연으로 ‘뿌리’라는 주제로 8월 16일 열릴 예정이다. 장소는 미정이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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