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의 ‘연방 섹션 529 대학 학자금 적립 프로그램’ 이용이 앞으로 한층 수월해진다.
예전에는 계좌 개설자만이 프로그램에 적립금을 넣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친척 등 제3자 누구라도 적립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또한 부모가 일하는 회사의 고용주들도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의 자녀들에게 학비지원 혜택을 확대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데이빗 패터슨 뉴욕주지사는 뉴욕주 학자금 적립 프로그램(NY College Choice Tuition Savings Program) 이용을 보다 용이하게 하는 내용의 새로운 법안에 22일 공식 서명했다.
이번 조치는 부모가 단독으로 자녀의 대학 학자금을 부담하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그간 조부모나 친척들이 선물로 준 적립금을 계좌에 넣을 수 없어 불편하다는 부모들의 불평이 높았던 것도 계기가 됐다.
1998년 출범한 뉴욕주 학자금 적립 프로그램은 그간 60만 명이 계좌를 개설했으며 83억 달러의 적립금이 유치됐다. 하지만 지난 5년 동안 5,700만 달러에 상당하는 2만여 개의 개인수표가 계좌 개설자가 아닌 제3자라는 이유로 반송조치 됐었다. 프로그램은 연간 5,000달러까지 원할 때마다 수시로 학비를 적립할 수 있으며 적립금은 계좌개설자에 한해 세금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대학 학비 명목으로 적립금을 인출하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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