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 미주순회전 뉴욕문화원 전시회 첫날 강진에서 온 두 작가 김유성(오른쪽), 황보 복례씨가 직접 청자를 빚는 시연을 하고 있다.
고려청자의 본산 ‘강진 청자’의 우수성을 미주에 알리기 위한 전시회가 27일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송수근)에서 개막됐다.
오는 6월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뉴욕을 비롯 미 6개 도시에서 열리는 강진 청자 미주 순회 전시의 일환으로 고려청자의 본고장인 강진 청자 작가들의 작품을 보여주는 행사이다.
이날 오프닝 리셉션 행사에는 전남 강진군 이광형 부군수와 강진청자미주순회위원회 김진성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이번 행사의 의의와 강진청자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고 김유성씨등 작가들이 참가해 직접 청자를 제작하는 시연회를 열었다.
이광형 부군수는 “전남 강진은 우리가 알고 있는 고려청자의 85% 이상이 제작되고 발견된 청자의 본고장”이라며 “청자 제작의 3가지 조건인 점토, 가마연료 그리고 기술이 모두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최고의 작품이 나올 수 밖에 없다”고 소개했다.
문화원에 전시된 60여점은 국보급 2점을 제외하곤 모두 강진 청자 작가들의 현대 작품이다. 미주순회전은 지난 9일 워싱턴 D.C의 코러스 하우스를 시작으로 오는 7월16일까지 65일간 뉴욕한국문화원을 비롯 애틀랜타 히스토리 센터, 시카고 쿡카운티 재무국 건물, 세인트루이스 서드
디그리 글래스 팩토리(Third Degree Glass Factory), 로스앤젤레스 패서디나의 퍼시픽 아시아 박물관 등 6개 도시 7개 장소에서 진행된다.
강진군의 고려청자는 2006년 유네스코 본부 특별전과 프랑스 리모쥬시 전통 도자기 축제에서 선보였고 지난해에는 일본에서 순회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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