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연속 메이저대회에 나선 일본의 아이 스기야마.
56연속 메이저대회 출전
프렌치오픈 1R 통과
다음달 윔블던에 나가면 남녀 통틀어 신기록
일본의 아이 스기야마(33)가 테니스 메이저대회 연속 출전 타이기록을 세웠다.
스기야마는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렌치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1회전에서 알라 쿠드리야프체바(102위·러시아)를 2-1(6-1 2-6 6-3)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스기야마는 은퇴한 웨인 페레이라(남아공)가 갖고 있는 메이저대회 연속 출전 기록인 56회와 동률을 이뤘다.
다음 달 윔블던에 출전할 경우 메이저 57개 대회 연속 출전으로 남녀 통틀어 신기록이 된다.
1993년 윔블던을 시작으로 메이저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스기야마는 그 해 US오픈과 다음 해 호주오픈, 프렌치오픈에 나서지 못했지만 1994년 윔블던부터 이번 대회까지 한 번도 빼놓지 않고 메이저대회 단식에 출전하고 있다.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2000년 호주오픈, 2004년 윔블던에서 기록한 8강이고 투어 단식 우승 횟수는 여섯 번이다.
2004년에는 세계 8위까지 올랐고 현재 랭킹은 35위다.
한편 이틀째 비가 내려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은 가운데 이날 1회전을 치를 예정이었던 마리아 샤라포바(1위·러시아),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의 경기가 다음 날로 미뤄졌다.
샤라포바는 경기 시작도 못 했고 나달은 토마스 벨루치(76위·브라질)를 상대로 게임스코어 1-1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됐다.
남녀 단식 4번 시드를 나란히 받은 니콜라이 다비덴코와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이상 러시아)는 2회전에 진출했다.
세계 4위 다비덴코는 토마스 요한손(67위.스웨덴)을 3-0(6-3 6-3 6-3)으로 꺾었고 역시 세계 4위인 쿠즈네초바도 나카무라 아이코(71위.일본)를 2-0(6-2 6-3)으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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