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 김수진(18·사진·미국명 재니스)양이 올해 롱아일랜드 사요셋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다.
이달 25일 졸업하는 김양은 6일 낫소카운티가 지역내 수석·차석 졸업생들을 초청한 축하행사에 참석, 카운티 정부가 수여하는 표창장을 받고 미리 수석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김양은 “공부도 먼저 해야 할 것과 나중에 해도 되는 것을 구분해서 시간 관리를 철저히 하는것이 가장 효과적인 학습방법”이라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장래 의사를 꿈꾸는 김양은 조기 합격한 예일대학에 올 가을 입학할 예정이다. 김양은 SAT 영어·수학 과목 모두 만점을 받았고 9~12학년 내내 우등생을 놓치지 않았으며 인텔 국제 학생과학경시대회 결승 진출, 롬하스 초청 과학경시대회 2위 등 교내외 각종 과학경시대회에서 다수의 입상 경력을 갖고 있다.
올 초에는 전국 280만명의 고교 졸업 예정자 가운데 최종 140명을 선발하는 고교생 최고 영예의 대통령 장학생에 560명을 선발한 준결승까지 진출했으며 내셔널 메릿 장학생에도 선정됐다. 학교 고적대 클라리넷 연주자이기도 한 김양은 올스테이트에도 선발된 바 있고 탁월한 피아노 실력은 물론, 태권도 초록띠, 테니스, 수영, 스키, 골프 등 운동에도 다방면의 소질을 보이고 있다.
여름방학동안 푹 쉴 계획이라는 김양은 대학에서 우수한 인재들과 만날 기대에 부풀어 있다. 김양은 부부 공인회계사인 김원교·김경주씨의 1남1녀 중 둘째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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