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교육과 정체성이 힘의 원천”
타이드워터 한국학교(교장 유희동)는 2007-08학년도 종업식을 지난 31일 갖고 9개월간의 전 과정을 수료한 학생 37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타이드워터 한인침례교회에서 열린 종업식에는 교사와 학부모들이 참석해 학업에 정진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유희동 교장은 “지난 9개월간 한국어를 익히기 위해 열심을 다한 학생들과 뒷바라지에 힘쓴 부모님, 장소를 제공해 주고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은 타이드워터 침례교회 조낙현 목사님과 성도님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 장학금을 지원해준 타이드워터 한인회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유 교장은 이어 “미국에 사는 유대인들이 비록 2%가 안 되지만 각 분야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힘은 바로 교육과 그 민족이 가지고 있는 정체성”이라며 “타이드워터 한글학교를 한국학교로 이름을 바꾼 데에는 비록 한글 뿐 아니라 한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고양시키는데 있다”고 한국학교로 명칭을 바꾼 동기를 설명했다.
조낙현 목사는 축사를 통해 “유희동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들 그리고 오늘 졸업을 하게 된 학생들 모두의 노고를 치하한다”면서 “타이드워터 침례교회가 계획하고 있는 청소년 비전센터가 세워지게 되면 한국학교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맞게 될 것”이라 말했다.
이날 종업식에서는 학교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유영규, 윤일희 전 타이드워터 한인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으며 조낙현 목사는 유희동 교장에게 공로패를 전했다.
한편 타이드워터 한국학교는 오는 9월 첫째 주 토요일에 2008-09 학년도 개강을 할 예정이다. 미리 등록하면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다.
문의 (757) 497-0799.
2007년 선생님들 명단
교장 유희동, 교감 조순자, 교사 우마미, 강근일, 김희순, 문경아, 김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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