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교육청이 지난달 30일부터 발송한 올 가을 시내 공립중학교 입학 예정자에 대한 학교 배정 통보의 일부가 잘못 전달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학교 배정 통보를 받았지만 해당 주소에 거주하는 학생 이름 대신 다른 학생 이름이 기재돼 있는 경우가 현재까지 15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어떤 가정은 동시에 두 통의 학교 배정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통은 1순위 지망학교에 입학이 허락됐다는 내용이었으나 다른 한 통은 지망한 학교에 갈 수 없으니 지역내 일반 중학교에 진학하라는 내용이 담긴 서로 상반된 통보가 전달되기도 한 것.
뉴욕시 교육청은 현재 물의를 빚고 있는 학부모 및 학생들과 일일이 접촉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올해부터 일원화한 뉴욕시 영재 프로그램 입학과 프리-킨더가튼 등록을 둘러싸고 미숙한 행정처리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학부모와 갈등을 빚은데 이어 중학교 학교 배정 통보마저 물의를 빚어 학부모들의 비난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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