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청년 사역의 역할모델이 되고 있는 뉴저지 초대교회 맨하탄 지 성전 젊은이의 공동체 예배에 참석한 한인 유학생 및 청년들이 찬양하고 있다.
맨하탄에서 열리는 한인 유학생들과 젊은이들을 위한 예배가 21세기 한인교회 부흥의 역할 모델이 되고 있다.
맨하탄 지역 한인 청년 및 문화사역에 주력해 온 한인 교회들의 노력이 열매를 맺고 있는 것으로 특히 청년사역은 유학생들의 길잡이가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 지속적인 부흥이 기대되고 있다.
청년사역에 관심을 갖고 가장 먼저 맨하탄에 지 성전을 세운교회는 뉴저지 초대교회(담임 이재훈 목사)로 지난 2006년 1월 맨하탄에 ‘젊은이 공동체(담당 류인현 목사)’를 설립,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소강당에서 유학생 및 젊은이들을 위한 예배를 시작했다. 이후 참석자들이 급증, 올해 2월 미드타운 P.S 11 초등학교 강당으로 장소를 이전한 ‘젊은이 공동체’ 예배는 설립 2년 만에 400여명이 참석하는 대표적인 청년예배로 발전, 차세대 교회 부흥의 역할 모델이 되고 있다.
특히 ‘젊은이 공동체’ 예배는 ‘눈높이’ 예배로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소그룹 모임을 통해 젊은 세대를 위한 영성교육이 이뤄지고 있고 생생한 유학 및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정보의 나눔터가 되고 있다.
뉴저지초대교회 ‘젊은이 공동체’를 담당하고 있는 류인현 목사는 “젊은이들은 순수하다. 순수하기 때문에 열정적이다. 하지만 이 열정이 자칫 잘못된 길로 빠지게 할 수도 있다”며 “‘젊은이 공동체’의 사명은 바로 이들을 신앙 안에서 바로 양육, 차세대 리더로 키워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맨하탄 지역 청년 및 문화사역에 주력해 온 또 다른 교회는 뉴욕정원교회(담임 주효식 목사)로 ‘맨하탄 브로드웨이 극장(공연장)을 성전으로 봉헌 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지난 2003년 맨하탄 32가 한인 타운에 문을 연 뉴욕정원교회와 ‘가스펠 카페’는 세상문화보다 뛰어난 하나님 나라의 문화(창조문화)를 세계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인 뉴욕 맨하탄에 심는다는 사명으로 교회를 개방,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오는 7월, 갤러리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교회를 지역사회의 사랑방으로 개방한 ‘가스펠 카페’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문을 여는 데 청년들은 물론, 이 지역 주민의 안식처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뉴욕정원교회의 최재형씨는 “청년 및 문화사역에 주력하는 교회들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젊은이들에게 가족 같은 편안함을 준다”며 “이들 교회가 부흥하는 이유는 젊은이들만의 열정과 뜨거움을 신앙 안에 하나로 모으기 때문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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