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1,148개로 1위
뉴욕이 캘리포니아 다음으로 외국 유학생 입학허용 인가(I-20) 학교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유학생의 입학허가와 학교 인가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미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산하 유학생 및 교환방문 프로그램 운영국(SEVP)이 최근 공개한 미 전국의 외국 유학생 입학허용 인가(I-20)학교 현황자료에 따르면 전체 9,248개 인가학교 중 12.4%인 1,148개교가 대거 캘리포니아에 몰려 있으며, 뉴욕은 665개로 2위를 기록했다.
캘리포니아와 뉴욕에는 미 전체 I-20 인가학교 중 무려 35%를 차지했다.
이어 텍사스(520), 플로리다(549), 펜실베니아(409) 등이 그 뒤를 따랐다. 뉴욕 소재 I-20 인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수는 8만4,657명으로 캘리포니아(11만2,289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으며 텍사스가 4만9,908명, 매사추세츠주 3만3,950명, 플로리다 3만1,605명, 일리노이 3만781명의 순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유학생이 1,000명을 넘어서는 학교는 뉴욕주 업스테이트 소재 코넬 대학교를 비롯, 캘리포니아 소재 샌타 모니카 칼리지, 휴스턴 커뮤니티 칼리지 등 143개교였다. 또한 5,000명이 넘는 학교는 뉴욕시립대학교(CUNY)와 콜럼비아 대학, USC 등 5개교에 불과했다.
전공과목별로는 경영학을 전공하는 유학생이 6만21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5만2,257명의 유학생이 언어연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자공학이 2만7,299명, 컴퓨터 2만2,728명, 영문학 2만528명, 회계학 2만2,298명, 인문학 1만2,072명, 경제학 1만1,931명, 기계공학 1만1,813명 등의 순이었다.
한편 SEVP에 따르면 9,000여개의 I-20 인가학교들 중 38%에 달하는 3,503개 학교가 단 1명의 유학생도 유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고 재학 중인 유학생 수가 10명 미만인 학교도 2,453개교에 달했다.
<정지원.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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