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시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주한인기독교계가 국난 극복을 위한 구국기도회를 연이어 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0일 ‘50일 구국기도’에 돌입한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KCCA 대표회장 이영섭 목사)는 7월30일까지 기도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으로 미주지역한인교회와 성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KCCA 구국기도회의 기도제목은 ‘위기에 처한 조국의 국난극복을 위하여’, ‘고유가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하여’, ‘국가질서 회복을 위하여’, ‘불법폭력시위 자제를 위하여’, ‘경제발전을 저해하는 노조파업중단을 위하여’, ‘의회정당정치를 부정하는 정치집단의 반성을 위하여’, ‘분단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하여’ 등이다.
KCCA의 김원삼 목사는 “이번에 실시하는 기도회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시위와 경제 불황 등으로 총체적 난국에 빠진 조국을 위한 구국기도회로 4,500여 미주한인교회와 170만 성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기도 동참을 바란다”며 “구국기도는 매일 정오부터 3분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뉴욕기독실업인회(CBMC 회장 목진후)도 13일 오전, 금강산 식당 연회장에서 ‘국가를 위한 조찬 기도회’를 열고 조국의 안정을 기원 했다.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 성황을 이룬 이날 조찬기도회는 정인국 박사의 ‘조국 대한민국을 위한 기도‘, 최형무 변호사의 ‘지도자와 국민을 위한 기도‘, 써니 강 CBMC 국제이사의 ‘미국의 영성과 새 지도자를 위한 기도‘와 이학준 목사의 설교, 장철우 목사의 축도 등으로 이어졌다.
김동원 총무는 “한국과 미국의 지도자 그리고 조국과 민족을 위한 ‘조찬기도회’를 매년 한 번씩은 정기적으로 마련한 예정”이라며 “어려움에 처한 조국을 위해 크리스천 기업인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합심으로 기도하는 것으로 CBMC가 국가를 위한 기도운동의 초석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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