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주 교육청 관계자들 뉴욕한국문화원 웍샵 참석
매사추세츠 지역 스프링필드시와 치코피시의 공립학교 및 교육청 관계자 40여명이 16일 뉴욕한국문화원 초청으로 열린 태권도 웍샵에 참석한 후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정규과목 채택 효과 증언
미 전국에서 학생들에게 태권도를 정규 체육과목으로 가르치고 있는 매사추세츠 지역의 공립학교 교사와 교육청 관계자 40여명이 16일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송수근) 초청으로 뉴욕을 방문했다.
문화원은 ‘태권도의 미 공립학교 정규 체육 교과과정 채택 사업의 내실화’를 목적으로 이날 웍샵을 열고 인성교육에 중점을 둔 태권도가 왜 정규과목을 채택돼야 하는지에 대한 필요성을 홍보했다.
이날 프리젠테이션을 맡은 켄트 굿리치씨는 “갈수록 교내범죄, 왕따, 중퇴율이 심각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몸과 마음을 수련시키는 태권도는 학생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자기 통제력과 절제력을 길러줘 문제아 발생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다른 과목의 학업성취도 향상까지 이끌어내는 놀라운 교육 효과가 있음을 지난 1년간의 체험을 통해 알게 됐다”고 밝혔다.
패트릭 보위 스쿨의 비비안 앤켈린 4학년 담당교사는 “예전에는 학생들의 과제물 제출률이 75%에 불과했지만 태권도를 정규과목으로 채택한 뒤로는 100%라는 놀라운 결과를 얻게 됐다. 또한 태권도를 함께 배우는 교사들이 학생들을 존중하는 태도를 먼저 보이자 학생들도 교사에대한 존경심과 예절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송수근 원장은 올 초 매사추세츠의 한 공립학교 태권도 수료식에 참석했던 경험을 나누며 “한국정부도 도복과 태권도 사범 파견 등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매사추세츠를 성공모델로 삼아 미 전국의 학교에 태권도가 체육수업을 보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웍샵 참가자들은 태권도 관련 비디오 태권도를 시청한데 이어 코리아팰리스에서 한식 저녁식사를 한 뒤 태권도 뮤지컬 ‘점프’ 공연을 단체로 관람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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