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실 계기판 이상...뉴욕도착 5시간 지연
인천공항을 떠나 뉴욕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보잉 747여객기가 17일 조종실 계기판 이상으로 일본 홋카이도 신치도세 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다행히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과 승객 등 322명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의 주요 언론보도에 따르면 대한항공 여객기는 계기판에 이상을 알리는 경고등이 켜짐에 따라 공중에서 연료를 비운 뒤 신치도세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보조동력장치 계통에 경고등이 들어와 공항에 착륙하던 중 경고 메시지가 사라졌다며 이날 오후 6시30분쯤(한국시간) 재이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욕행 대한항공 여객기는 당초 오후 12시5분쯤 뉴욕 JFK 공항에 도착 예정이었으나 이번 긴급 착륙으로 5시간 이상 지연된 5시20분에 뉴욕에 무사히 도착했다.또 뉴욕발 인천행 항공편은 출발시간이 당초 오후 2시에서 7시로 연기됐다.
대한항공 뉴욕지점의 마크 김 과장은 “이번 연착으로 뉴욕에서 출발한 항공기의 한국 도착 시간이 오후 10시20분으로 늦춰졌으며, 이에따라 불편을 겪게된 환승 고객을 위해 호텔 등의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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