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자매가 이미 재학 중인 뉴욕시 공립학교에 올 가을 프리킨더가튼 등록을 신청했다 거부당했던 학생들에게 시 교육청이 1차 지망한 해당학교 등록을 허용해주기로 결정했다.
시 교육청은 당초 형제자매가 다니는 학교에 등록을 신청하는 학생들에게 우선권을 주겠다고 약속했으나 올 초 처음으로 일원화 조치된 프리킨더가튼 등록 처리 과정에서 대부분의 신청자들을 타 학교로 배치해 학부모들의 반발을 샀었다. 학부모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시 교육청이 결국 학부모들의 요구를 들어주기로 한발 물러서면서 수개월 동안 지속됐던 논란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시 교육청은 이로 인해 2008~09학년도 교육예산으로 140만 달러의 추가 지출 부담을 떠안게 됐다.
주 교육국 규정상 프리킨더가튼의 학급당 정원은 18명을 넘을 수 없다. 대신 정원이 초과되면 학급마다 2명의 파라프로패셔널을 배치해야 하며 한 명을 추가할 때마다 연간 3만5,000달러의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시 교육청의 이번 결정으로 이미 학생 등록 배치를 마치고 학급 정원 18명을 채운 상태에서 추가 인원을 등록해 평균 20명 선까지 정원이 늘어나는 프리킨더가튼 학급은 약 4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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