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업스테이트 아너스헤이븐 리조트에서 24~26까지 열린 사랑의 캠프에 참가한 장애인과 비장애인 봉사자들이 함께 준비한 연극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미주 밀알 선교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가진 것을 나누며 풍성한 사랑의 열매로 맺어지길…
미주 밀알선교단(총단장 강원호 목사)은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체험하는 한인 장애인들의 축제 ‘밀알 사랑의 캠프’를 성황리에 열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사랑의 캠프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뉴욕주 업스테이트 엘런빌 소재 아너스헤이븐 리조트(Honor’s Haven Resort)에서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워싱턴, 샬롯, 애틀란타, 시카고, 앨라바마에서 온 7개 지역 밀알 선교단 소속 550 명의 장애인과 봉사자들이 참가해 장애인들이 오랫동안 준비한 연극과 찬양 등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번 사랑의 캠프는 18세 이상 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 성인캠프와 장애아동 캠프로 나뉘어 펼쳐졌고 다함께 하는 찬양과 예배 외에도 소규모 그룹으로 나뉘어 장애인에 관한 진지한 토론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밖에 성인 캠프는 미용, 네일 등 직업교육과 특수교육, 사회복지에 대한 웍샵을 여는 알찬 시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장애인 ‘싱글들의 만남’을 통해서는 지난해 경우 필라델피아 장애인 단원과 북가주 여자 장애인이 만나서 결혼을 하고 한 가정을 이루게 되었으며 올해에는 뉴저지 남자 장애인과 워싱턴의 여자 장애인이 교제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
미주 밀알선교단 총단장 강원호 목사는 “이번 캠프는 장애인들 스스로가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행사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 스스로가 일어나 비장애인들에게 오히려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주 밀알선교단은 미주에 12개의 선교단이 있으며 각 지역에서 16년 째 수어교실, 수어찬양단, 잡지 발행 등 다양한 사역을 벌이며 복음으로 장애인에게 새 삶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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